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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공산 칼국수 맛집 [얼큰이 칼국수] 얼큰한 빨간 칼국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0. 1. 12. 23:25

     

    팔공산얼큰이칼국수 네이버링크

    팔공산 얼큰이

    054-974-7702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로 159 / 지번 기성리 650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문은 7시까지)

    화장실 내 남녀 구분 

    얼큰이 손칼국수 입구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하지만 뭔가 작년 겨울보다 덜 추운 듯 방한용품 완전무장하고 나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날씨는 대구 날씨 기준입니다! 강원도나 서울 경기도는 엄청 춥겠죠? 연말에 서울 다녀왔는데 정말 정말 춥더라고요
    저 역시 대구 토박이 인지라 추위는 잘 못 버티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ㅎㅎ

    그래서 원래는 팔공산 등산을 할 기념으로 갔는데 출발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등산은 못하겠고 칼국수는 꼭 먹고 오자 해서  찾다가 예전부터 SNS에서 보이는 칼국수 집 드디어 와봄! 근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ㅠㅠ 주변 다른 식당은 한적해 보였는데 여기만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ㅠㅠ 

    0123

    혹시나 밖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을 때는 가만히 기다리시지 말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셔서 직원분한테 몇 명이서 왔는지
    말하시고 꼭 번호표를 받으세요! 아니면 바보 됩니다ㅠㅠ 저는 일요일 저녁시간이 될 때쯤 와서 그런지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막무가내로 들어오셔서 앉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러시면 안 됩니다 ㅠㅠ 자리가 많이 있을 때는 상관없겠죠? 
    사실 저는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이 찾는 맛집인 줄 몰랐어요... 대박 얼마나 맛있길래 칼국수를 기다리면서 먹지?

    그리고 웨이팅이 다른 시스템은 없고 그냥 앞에서 번호로 불러주시는데 자리에 안 계시면 그냥 넘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01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는 건 사실 칼국수 특성상 당연한 거라 생각이 들면서도 내 거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싶네요. 그리고 산간이나 시골에 있는 식당에 가면 카운터 앞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건강해질 것 같은 과자들... 어른이 맛 같은데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한 맛 그리고 볼 때마다 궁금하는데 정말 사가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이렇게 해놓은 거겠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 먹어 보렵니다ㅎㅎ

    밖에서 기다리기가 너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서 주방 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오시면 왼쪽 편에 주방이 보입니다 보기에도 정말 바빠 보여요 안쪽에서는 전을 뒤집고 계시고 앞쪽에는 칼국수 비로 서빙 나가시고 되게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대단하게 보였습니다ㅠㅠ 입구에서 봐도 오픈 키친처럼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청결 하나는 신뢰가 갑니다.  아 그리고 여기 파전도 유명한지 많이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파전 추천! 

    15분 기다리고 드디어 들어왔습니다ㅠㅠ칼국수라 그런지 금방금방 테이블이 돌아가는 것 같았어요! 내부입니다 열려있는 좌식 룸이 2개 있고요 2팀씩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왼쪽 편에 있고 남녀 공용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파티션으로  남자 여자 각각 1개씩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을 왜 이렇게 찍었지?,... 너무 배가 고파서 이랬나? 왜 이랬대 코앞에 있었는데..
    저는 얼큰이 손 칼제비랑 해물파전! 주문했습니다ㅎㅎ 수제비가 들어가면 손 이 앞에 들어가는 것 같네요 수제비로 나오는 제품이 아니라 밀가루를 손으로 직접 떼서 뽑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 역시 비결은 손맛? 맑은 국물도 먹고 싶었지만 애초에 얼큰한 빨간 칼국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고민 없이 주문합니다.

    셀프코너인데 여기가 통로이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고 해서 통행에 방해가 될까 봐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ㅠㅠ

    청양고추, 쌈장, 콩나물무침, 김치,  무절임(?) 이거 존맛탱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청양고추 쌈장을 제외하고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반찬들이었어요
    청양고추는 당연한 말이지만 좀 맵습니다ㅠㅠ 방심했다가 혼쭐났네요 무절임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었어요 밥도둑 할 기세

    이건대 이걸 뭐라 그러나요? 뭔가 흔하게 볼 수 없는 반찬 같은데 자주는 못 보는 것 같은 반찬 이거 근데 정말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또 먹고 싶네요 침이 고인다ㅠㅠ

    파전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와 이게 뭐시람 문어가 이렇게 대빵만 한 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전이 아니라 거의 부침개 급으로 두껍고 튀긴듯하게 바삭바삭하게 나옵니다ㅠㅠ 바삭바삭 한 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두 번 세 번 오 실 수도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파전 곳곳에 고추가 있는데 이거 완전 청양고추! 아이들이랑 오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매울 수도 있습니다. 
    제가 먹어도 매운 부분이 있습니다ㅠㅠ 

    해물파전10,

    세상 행복합니다 간장소스는 흔하고 익숙하고 맛있는 맛? 하지만 파전이 너무 맛있네요ㅠㅠ 파전 먹으러 다시 한번 오겠습니다.
    파전이 생각보다 커서 요거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ㅠㅠ 무절임? 하고 같이 먹으니까 단짠단짠 박살, 콩나물도 고소하고 간이 되어 있는 게 반찬들이 참 실하네요 귣귣

    얼큰손칼제비7,5

    해물파전 먹고 있을 때 칼제비가 도착합니다 원우 양이 엄청 큽니다 양이 많아요 성인 한 명 먹어도 배 터질듯한 양이예요. 안에 칼제비들도 숨어 있고요 정말 손으로 직접 찢어서 만드셨는지 모양들이 불규칙하고 완자만큼이나 얇고 널찍하게 주십니다 칼국수 면 빼기 전에 펴 놓은 걸로 수제비를 만드는 것 같았어요 맛은 사실 누구나 생각하는 맛일 수도 있는데 고추장 맛 그 안에 뭔가 뭔가 뭔가 좀 다른 맛? 이 느껴지는데 뭘로 낸 맛인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칼제비 쟈쟌 면이 되게 쫄깃해요 그 잔치국수 같은 식감? 있고요 맛은 누구나 한 번쯤 드셔 보셨을 듯 한 맛입니다. 근데 조금 식으면서 또 다른 맛이 보이는데 살짝 라면수프 같은? 감칠맛이 확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면 종류는 뜨겁게 먹기보다는 식었을 때 먹는 걸 좋아해서 국수 나오자마자 훅훅 불어서 드시는 분들 보면 대단합니다. 아무튼 팔공산 오 실 일 있으면 요놈 요고 딱 국물 호로록하면 하루 끝입니다 정말 거기에 해물파전 하나 딱 한입 먹으면 조합이 또 이런 세상 이런 조합이 다 있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막걸리 하나 딱 해주면 되는데 차를 가져와서 꿈도 못 꿉니다ㅠㅠ 여기서 등산 모임 같은 분들이 모여서 막걸리 드시는데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총평 : 파전은 겉바속촉 인정 얼큰이는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더 이상 설명 불가, 팔공산 오면 한번쯤 들릴만 하다.

     


    어르신분들은 맑은 육수의 칼국수를 드시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못다 한 등산도 꼭 하고! 내려와서 도전해봐야지
    하지만 팔공산에 맛집은 너무나도 많다.. 

    내돈내산 맛집 투어 오늘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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